FDA가 강박 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를 치료하기 위한 경두개자기자극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 장비 'Brainsway Deep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System'를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FDA 웹사이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Brainsway Deep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System는 비침습적으로 뇌세포를 자극하는 기술 장비로, FDA는 2008년 주요 우울증 치료용으로 이 장비를 승인한 바 있고 2013년에는 특정 편두통과 연관된 통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이 장비를 승인한 바 있다.

FDA는 "이 장비는 주요 우울증과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현재의 치료법들로는 반응하지 않는 강박 장애 환자들에게도 이 장비를 사용하게 했다."고 말했다.

100여명의 강박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서 Brainsway Deep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System로 치료받은 환자 38%가 증상의 약 30% 이상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반면 sham 장비로 치료받은 환자는 11%만이 증상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치료와 연관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FDA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