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함삼균(사진) 부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함삼균 부회장은 18일 대한약사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장 선거 출마 의지와 대략적 공약을 공유했다.

함삼균 부회장은 "최소 단위인 반장을 시작으로 분회장, 시부장,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지금까지 '소통-협력'으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해 왔다"며 "최근 반목과 불신이 깊어지는 약사회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면허증 빼고 모두 바꾸자'는 각오로 4차산업에 대비하는 힘있는 약사회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함삼균 부회장은 "경기도약사회 회장 시절 '삼균삼통'을 슬로건으로 '회원-국민-미래와 소통하기위한 회무를 해 왔다"며 "대대적 변화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큰 물줄기를 만드는 방법 뿐이다"고 강조했다.

함삼균 부회장은 "▲대폭적 수가인상,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추진, ▲한약사 문제 적극 해결, ▲의료기관 내 약국 허가 문제 해결을 이룰 것"이라며 "항상 회원보다 한 발자국 앞서 걸으며 대한약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고민하며 실현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동문 내 경선 불참' 선언을 한 가운데, 중대 동문인 함삼균 부회장은 "회원의 선택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은 동의한다"며 "동문회 경선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삼균 후보의 출정식은 오는 10월 중순 경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