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김대업(사진) 전 부회장이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10일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 대한약사회장 출마 의사를 전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사회는 급속하게 변하는데 약사직능은 어제의 번영에 취해있거나 무감각한채 서 있다"며 "20년에 걸친 회무 경험을 살려 당당하고 힘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업 출마자는 공약에 앞서 공명 선거를 위한 3가지 약속을 전했다.

김대업 출마자는 "▲그간 선거에 만연했던 임원자리 약속이나 각서를 쓰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이어 "▲지난 회무에 대한 보복성 조치는 일체 없을 것, ▲선관위 규정과 결정을 존중하고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대업 출마자는 '▲의약분업 폐단에 대한 전면적 개선, ▲과도한 약국행정부담 제거, ▲경제적 성취감 증대 정책 강화, ▲특정 대학 회무독점 배격, ▲동물약, 건기식, 화장품, 바이오 등 유망산업에 대한 약사 역할 확대, ▲병원 제약유통 공직 약학교육 등 직역별 어려움 적극 해결, ▲원칙 존중의 회무시스템 구축'이라는 7가지 핵심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김대업 출마자는 "7가지 핵심 중점 과제는 결국 약사 민생과 직결된 문제"라며 "평소에는 약사 본연에 임무에 집중하고 퇴근하기 전 확인하는 형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