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연 4조5000억 대의 급여를 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환자 수는 점진적으로 일정하게 증가했는데, 최근 희귀질환 치료제 고가 추세로 인해 환자 본인부담금 규모도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지불하는 본인부담금액은 3년 전에 비해 20만원 가량 떨어졌다.

18일 건강보험공단은 국정감사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2015~2017년 건강보험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운영 현황' 자료에서 이 같은 통계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실수진자는 2015년 65만1296 명, 2016년 69만5485 명, 2017년 74만6215명 으로 소폭 이지만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현황 

                                                                                                                (단위 : 명, 백만원)

이 기간의 연도별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은 ■ 2015년 ▶공단은 3조 2390억 4700만원, ▷환자는 3887억 32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 2016년에는 ▶공단 부담 3조 6804억 6200만원, ▷환자는 4484억 7500 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 2017년 ▶공단부담 3조9717억 6200만원, ▷본인부담금 4889억 3100만원으로 비례적 증가세를 보였다.

수진자의 연도별 진료비 자부담액은 2015년 1명당 170만원의 진료비를 스스로 부담했고 , 2016년-2017년엔 150만원으로 조금 줄어들었다.

건강보험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제도는 희귀질환자로 확진받은 환자가 등록절차에 따라 건보공단에 신청하면 본인부담률을 총액 가운데 10% 부담만으로도 진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