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강하제가 여전히 의약품 공급액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하 표참조).

11일 심평원이 펴낸 '2017년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공급액 상위 100대 효능군별 공급액은 25조572억원으로, 이 가운데 ▶혈압강하제가 6.81%인 1조7075억원으로 2016년에 이어 최다를 기록 했다.

▶해열-진통-소염제는 전체의약품 공급실적에서 5위로, 액수는 1조923억원을 기록 했다.

공급액 상위 100대 효능군별 전체 의약품은 2만6486품목. 규모는 혈압강하제가, 품목수는 해열·진통·소염제가 2253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의약품 공급은 1위 혈압강하제에 이어 2위 동맥경화용제 1조6604억원, 3위 항악성종양제 1조5063억원, 4위 소화성궤양용제 1조1262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해열진통제소염제 1조923억원 순이었다.

이 밖에 기타 화학요법제 1조189억원, 주로 그람양성 및 음성균에 작용하는 약제 1조177억원, 당뇨병용제 1조57억원, 기타 중추신경용약 8610억원, 백신류 8452억원 순으로 이들이 1~10위를 각각 기록 했다.

공급 의약품을 다시 급여약과 비급여 의약품으로 구분하면 이 '급여범위' 안에서 혈압강하제는 1922품목-1조7065억원으로 역시 1위를 였다.

비급여 의약품은 전체 1만702품목 에서 4조4588억원이 공급됐다. 백신류가 8452억원으로 18.9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