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한국본사(충북 진천군 소재).

펩타이드 전문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진출한다.

12일 약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임상시험 및 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미국에 법인 자회사를 설립,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나이벡측은 현지법인 설립에 대해 "국내외 최초인 펩타이드 함유 융합재생 의료기기에 대한 FDA 승인 신청 및 대응과 원활한 진행-미국내 제휴사들과의 업무진행 촉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나이벡은 신설법인에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 개발 중인 신약의 가치 상향 및 전임상을 비롯한 임상 추진, 펩타이드 융합 의료기기의 FDA 사전승인을 진행할 계획 이다.

나이벡의 대표제품 치과용 골이식재 제품 [OssGen X-15]는 펩타이드 기반 융합 의료기기로, 우리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치과분야 뿐 아니라 정형외과 등 의료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FDA의 사전 승인을 진행, 정형외과로의 확대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벡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독일 전임상 기관에서 올해 전임임상을 완료, 2019년 상반기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관절염 및 비알콜성간염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 다양한 신기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은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이어 그는 "구조 조정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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