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계열사의 대표직을 맡고있든 유광렬(60) 씨가 동화약품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10개월만에 지오영으로 되돌아온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귀하는 유광렬 전 동화약품 대표는 내년 1월 1월 1일 부터 지오영의 영업총괄 사장 및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케어캠프 대표이사직을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사장은 조선혜 회장 대신 지오영의 대표이사를 맡게될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유광렬 영업총괄 사장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 미국 멤피스 주립대 에서 MBA를 수료했다.

이후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을 거쳐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 등을 지낸바 있다.

유 사장은 종합병원애 대한 구매대행-물류서비스 업체인 케어캠프의 대표이사직도 함께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캠프는 2014년 지오영이 인수했다.

한편 지오영은 영업관리 총괄 사장에 김진태 부사장을 임명, 그에게 재무를 전담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오영이 77.13%의 지분율을 보유, 절대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케어캠프는 2017년 매출 4232억원.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들과 거래하고 있다.

이들의 영입으로 그동안 관리 총괄을 맡았던 한정희 사장은 고문에 추대 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 사장은 중앙대를 졸업, 대웅제약 동부지점장과 나드리화장품 전략마케팅 팀장, 한국의약품물류협동조합 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지오영에 합류,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