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주요 현안들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 대응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23일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 52차 정기총회'를 진행, 사업실적 및 예·결산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분회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소통과 상생 방법을 모색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저마진에는 보다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반품 문제 역시 상식선 까지는 제약사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 다짐했다.

또한 "입찰문제에서 회원사들은 지나친 경쟁보다는 상생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일련번호 제도에 대해서는 "일련번호 제도와 일괄 약가인하는 우리 업계에 그대로 타격이 될 것"이라며 "분회간 적극 노력으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과, 상생하는 서울지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련번호 제도, ▲카드 수수료 문제, ▲유통마진 인하 압박, ▲직영도매 등 지난해 유통업계는 여러가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현안들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만족할 만 한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는 더 나은 결실을 맺기위해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서울시유통협 사업실적 및 예·결안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제52차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 : 박춘재(나이스팜), 정시국(복시약품), 이상칠(에스원헬스케어), 이성원(주천약품), 권순만(피앤피팜)

■서울특별시장 표창 : 최홍건(광림약품), 정성천(한국메디홀스)

■국회 표창 : 신남수(남양약품), 이창호(제이앤티팜), 김정도(신덕약품), 진재학(한신약품)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회원패 : 남상길(남경코리아), 장은식(민성약품), 이복상(기영약품), 이숙희(성운약품), 권철현(태산약품)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 고대승(안국약품 이사), 조경연(동화약품 부장)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모범회원패 : 최웅렬(이채팜), 이원재(제이원팜), 이재훈(제스트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 임동현(일동제약 부장), 최성민(JW중외제약 부장), 이준호(동아제약 차장)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감사패 : 임맹호(보덕메디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