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어르신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이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예방을 위해 정부는 만 65세 이상 연령에서 23가 다당질 백신을 1회 접종하도록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는 올해 만 65세(1954년생)가 되는 해당 지역 노인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폐렴 무료예방접종안내 우편물 발송, 문자알림, 전화 독려 등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보은군보건소에서 3월 18일부터 5월 10일 2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며 오전9∼11시, 오후1∼4시에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 교통이 불편한 면 지역 거주 노인들을 위해 3∼4월 중으로 해당 보건지소에서도 집중접종기간을 정해 예방접종 할 예정이다. 집중접종기간에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라도 언제든지 보은군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은군보건소 김귀태 소장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보건소(043-540-5615, 5616)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