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아이팜(대표 현준재)이 의약품 유통업계 에서는 처음으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동원약품 그룹에 따르면 관계사인 동원아이팜은 최근 한국시스템인증원으로 부터 '의약품, 의료용기구 및 위생용품 판매,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부문의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9001 인증으로 동원아이팜은 "자체 개발한 물류 특허(2017년/증량자동검수)를 바탕으로 병의원, 약국에 보다 질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속적 관리를 위한 투자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의 운용으로 의약품의 페킹에서 검수까지의 시간을 적용전 보다 약 30~40% 가량을 단축 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의약품 중량 자동검수 시스템은 약국에서 주문한 약품 무게와 출고 약품의 페킹(의약품을 박스에 넣은 것)의 중량이 일치할 경우는 통과, 미세하게 차이나는 경우까지도 토출시키는 기능을 한다.

▲동원아이팜 물류창고. 모든 의약품의 정확한 중량화를 통해 입출고-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으며, 이 시스템은 특허를 획득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특허는 취급하는 2만개 의약품의 평균 중량을 수십차례씩 측정, 정확한 데이터를 얻어냄으로써, 최상을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근거'이고 '노하우'이다.

페킹박스 안은 CCTV로 찍어 잘못된 배송 등의 문제점도 사전에 체크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동원아이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7963㎡(약 2400평), 건축면적은 3641㎡(약 1100평), 연면적은 1만5180㎡(약 4600평) 규모에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지하 1층은 창고시설과 일반창고 시설로 나위어져 있다.

특히 동원약품은 지하창고에 선도유지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입했다. 1.2m의 지반공사를 별도로 진행했고, 이중벽을 설치하고도 자하 물류창고에도 햇빛이 들어오도록 설계, 자동제습기의 에러를 최소화 했다.

또 의약품 일련번호제를 위해 GPS가 장착된 피이킹 시스템 구축, 카트에서는 RFID 부착 의약품 등 일련번호 정보 리딩이 가능하다.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는 "이번 ISO9001 인증을 계기로 병의원, 약국 등에서 신뢰받는 의약품 유통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의 표준화 및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원의약품 유통그룹은 "앞으로 의약품의 입고-보관-출고 등 모든 시스템 자동화 해 안전성-입출시간에서 최상치(값)를 얻어내기 위한 투자를 계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