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외국 항암제 가치평가도구 분석 및 한국에서의 적용 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3일 2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공청회는 항암제와 관련된 각게각층의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19년 6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용역사업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다발성골수종연구회의 임상교수, 약물사회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제외국 항암제 가치평가도구 분석 및 한국에서의 적용'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공청회 진행은 ▲ 인사말(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 ▲ 축사(손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 의약품 가치 평가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 ▲ 발제1 가치 평가 도구 개발의 필요성 (류민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 ▲ 발제2 가치평가 도구의 한국내 적용(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 패널토의와 ▲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장(사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임상 개발에 성공한 고가 신약항암제의 건강보험급여 진입으로 재정 부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약항암제 등재 이후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의 효능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며 "신약항암제 등재 이후 재평가를 통한 후향적 관리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