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내고향 닥터’로 사연자의 굽은 허리를 치료했다.

27일 KBS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2부’는 한 평생 모든 삶의 무게를 홀로 짊어졌던 아내와 그런 아내의 굽은 허리가 펴지길 간절하게 바라는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오랜 기간 공장일과 농사일로 고생한 주인공 장숙희씨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장숙희씨의 기역자로 굽은 허리와 통증으로 오래 걷기 힘든 무릎 상태를 정밀 검사하기 위해 주인공 부부를 모시고 부평힘찬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장숙희씨 허리는 육안으로 굽은 만큼 뼈의 변형도 심하지만 척추협착증도 심한 상태로 나타났다.

허리 상태를 본 의료진 중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허리가 굽은 다른 환자와 비교했을 때도 심한 상태지만 허리를 펴는 데 통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척추관협착증과 허리 뼈 변형 모두 장숙희씨의 굽은 허리의 원인이지만 척추관협착증만 해결해도 상당부분 허리가 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숙희씨의 굽은 허리를 펴기 위해 신경관협착증 부위에 척추후궁절제술이 진행됐다.

척추후궁절제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고, 두꺼워진 후관절과 황색인대에 눌려있는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이다.

한 달 동안 어려운 수술을 받은 장숙희씨는 퇴원 후 가장 먼저 양파 공장을 찾았다.

이웃들은 장숙희씨의 허리가 펴진 것을 보고 놀라며 한마음으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자신도 무릎이 좋지 않다는 이웃의 말에 이수찬 대표원장의 즉석 진료소가 마련되기도 했다.

허리를 펴고 걷는 아내를 만난 남편은 내고향닥터를 향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편지, 요리를 통해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장숙희씨는 “병원을 너무 늦게 찾아 치료가 안된다고 하면 어쩌나 계속 겁이 났다”며 “어려운 수술을 마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떴다, 내고향 닥터'를 통해 시골 어르신들의 무릎과 허리 건강을 돌보는 ‘원조 내고향 닥터’로 활약하고 있다.

‘떴다, 내고향 닥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몸이 아파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골 어르신들의 사연을 받고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