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비지니스 서밋-신약개발 연구·바이오 생태계 조성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ka/스웨덴)가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등에의 동참을 위해 향후 5년간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또 정보통신(ICT) 기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에 대해 협력한다.

1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날 5시30분 청와대(접견실)에서 한국-스웨덴간 보건복지 분야 협력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이의 서명은 우리나라의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스웨덴 안나 할베리 외교통상노르딕 장관(보사부 장관 대리)이 했다.

양해각서는 한국-스웨덴은 공동 관심사인 보건 복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것으로, 이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3년 체결된 양해각서를 개정한 것으로, 개정내용에서 ■ 보건의료 분야는 ▶ 공공보건 정책, ▶ICT, AI, 빅데이터 ▶보건의료 혁신 ▶치매 및 암 예방과 관리 ▶정신보건 증진 등 정보 기술 발전을 반영한 보건분의 협력 과제들이 담겨있다.

■ 사회복지 분야는 ▶사회복지 정보 서비스 ▶인구정책을 추가했다.

박능후 장관은 "한국-스웨덴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면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명에 앞서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공동연구 등을 위해 우리나라 5개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능후 보사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오후 2시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을 가졌다.

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 등 5자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국의 기관들은 ▷신약개발 공동연구 ▷생산협력 및 동반성장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구체내용은 신약개발 공동연로, 항암-호흡기-심혈관과 내분비대사 질환에서의 신약 초기연구 협력 확대, 국내 연구기관-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