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의 국내기업인 '퓨쳐켐'이 오스트리아의 이아손사(IASON GmbH)와 PSMA기반 전립선 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FC303)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권 합의를 담은 Binding Financial 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

6일 퓨쳐켐과 이아손은 PSMA기반 방상성의약품 신약인 FC303 출시를 위한 임상 시험부터 신약 허가-판매까지를 협력키로 계약했으며, 이에 따라 선급금(Upfornt fee), 마일스톤(Milestone payment) 등의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세부조건 합의를 완료했다.

퓨쳐켐사는 이번 텀시트(Term Sheet) 체결에서 터키를 제외한 유럽전역에 이아손사가 임상과 품목허가 담당, 퓨쳐켐이 기술과 개발비용 일부를 부담하여, 임상 및 허가 달성 시 단계별로 이아손이 퓨쳐켐에 마일스톤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퓨쳐켐은 보유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각종 폐암진단용 [18F]FLT, 파킨슨병 진단용 [18F]FP-CIT(피디뷰®)를 상용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18F]Florapronol (알자뷰®)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은 지대윤 대표.(서강대 교수)

매출 러닝 로얄티는 순매출액의 20% 수준. 전립선 암은 서구에서 특히 발생빈도가 높은 암으로 전체 남성 암 중 2위로 아주 높다.

이아손은 방사성의약품 전문 회사로 본사가 오스트리아에 있으며, FC303 출시 후 기존 FDG방사성의약품에 신약을 추, 유럽전역에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퓨쳐켐의 지대윤 대표는 "이번 '결과'는 퓨쳐켐의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해외가 인정한 것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 및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