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가 콘돔 생산과 관련해 공급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말레이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으로 인해 세계 최대 콘돔 생산업체인 카렉스(Karex) 말레이시아 3개 공장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카렉스가 일주일 넘게 콘돔을 단 1개도 생산을 하지 않으면서 이미 1억개의 콘돔 물량이 부족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세계 1위 생산업체 카렉스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전 세계 콘돔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외에서 콘돔 생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바이오제네틱스는 밝혔다.

이에 바이오제네틱스 측은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바이오제네틱스는 수요의 증가에 따라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중국 알리바바에 라텍스 장갑 및 콘돔을 판매하기 위한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며 "코로나로 해외바이어들의 입국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알리바바로 비대면 B2B거래를 통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