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당뇨 치료제 '포시가' 작년 300억원 처방된 블록버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진제약의 SGLT-2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의 후발 의약품인 '다포진정10mg'을 허가했다.

삼진제약의 이 제품은 오리지널인 포시가와 달리 용매화물이 필요치 않는, 즉 '용매화물'의 특허를 회피한 것으로, 포시카의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2023년 4월 7일 이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다포진정10mg'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당뇨병치료제로, 이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핵심성분 이다.

 '포시가'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저해해, 소변을 통한 포도당의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관리를 강화시키는 기전의 첫 번째 SGLT-2 억제제 이다.

특히 포시가는 인슐린 비의존적인 작용기전으로, 베타세포의 기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먹는 혈당 관리제와 병용할 수 있고, 소변을 통한 당분 배출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 있다.

포시기는 이 같은 장점 때문인지, 최근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데, 작년엔 원외처방액이  3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3%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물질특허가 2023년 4월 7일까 여서, 종료전까지는 제품을 출시 할 수 없는 상황 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25일 PMS는 만료됐고, 제약사들은 그 다음날 16건의 허가를 식약처에 냈고, 삼진제약이 첫 품목허가를 받은 것 이다.

오리지널인 포시가는 다파글리플로진에 용매화물 프로판디올수화물이 붙어 있는데, 이는 용매화물을 달리해 후속특허를 망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삼진제약은 용매화물을 없앤 제품을 허가 받음으로써, 제네릭 에서 가장 유리한 안쪽 트렉을 확보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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