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제인 국제약품의 ‘오큐테인3’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약업계에 따르면 '오큐테인3'은 2001년 미국에서 시행한 연구(연구명 AREDS)에서 특정 항산화물질 등 영양소 섭취가 초기 황반변성 진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기존 AREDS(아레즈) 연구에 루테인(Lutein), 지아잔틴(Zeaxanthin),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s) 등을 추가한 AREDS-2 연구도 2006년부터 장기진행, 신뢰도를 높였다.

국내에는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건양대 김안과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푸른세상안과의원 등 6개 의료기관에서 3년간 진행된 공동임상에서 항산화 영양제가 한국인의 황반변성 환자 황반변성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대한안과학회지 논문).

연구는 한국인 에서도 'AREDS-2 formula' 섭취가 미국인처럼 효과가 있느냐 하는 것으로, 기존 항산화제가 주로 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되어온 국제는 이번에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 확인에 나선 것. 

이번 진행된 제품연구는 AREDS-2 제제(상품명 오큐테인3, 국제약품)로, 하루 2 회, 2정씩 복, 첫 방문 후 3년간, 12개월마다 방문해 경과관찰을 진행했다.

​▲황반변성의 심각한 진행 상태. 국제약품의 '오큐테인3'는 미국 등 에서의 연구에서 이의 예방-진행 억제가 확인됐다.  

이 연구를 주도자인 경희대병원 안과 유승영 교수는 “한국인 중기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항산화영양제 복용 후 장기간 추적관찰 기간 동안 대비감도가 호전돼 시기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정시력과 중심와 망막두께, 드루젠 부피에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으며, 항산화 영양제의 섭취를 통해 황반변성 진행을 감소시키고 시기능의 질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오큐테인3’는 황반변성, 망막병증, 백내장 등 노인성 안구질환과 안구 건조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오큐테인 플러스’는 전자기기 사용, 유해한 빛(자외선)으로 손상된 황반을 보호하고 눈 피로도를 덜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