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당뇨신약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효과 입증 논문이 SCI (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듀비에는 종근당이 국내 20호 신약의 개발한 약물인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TZD)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이다.

특히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2014년 출시 이후 다양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회에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25일 종근당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논문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은 듀비에와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의 직접를 위해 2015년 1월 28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국내 27개 기관에서 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이다. 이는 2019년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먼저 발표, 참석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종근당은 이 임상에서 대사증후군 동반 제2형 당뇨병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메트포르민과 듀비에,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을 24주간 병용 투여한 후 혈당 강하효과와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을 살펴봤다.

연구결과 1차 평가변수인 혈당강하 효과는 두 그룹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의 감소율뿐 아니라 목표 도달률도 유사했다.

2차 평가변수인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에선 시타글립틴 투여군이 4.8% 감소한 데 비해 듀비에 투여군은 11.9%가 감소, 듀비에의 대사증후군 개선효과가 우수했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아디포넥틴 등 환자의 혈중지질수치도 듀비에 투여군에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두 그룹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체중증가와 안면부종 등 이상반응 은 두 그룹간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대사증후군 동반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연구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면서 “듀비에가 당뇨병 치료의 새 옵션으로 환자의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