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사의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스웨덴에 긴급 수출한다.

26일 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이달초의 룩셈부르크에 이은 두 번째로, 스웨덴에서도 현재 코로나-19의 치료 목적의 프리폴의 수요 급증으로 성사됐다.

이달 4일, 스웨덴 의약청은 대원제약의 프리폴MCT주의 특별 사용 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이달 27일과 6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프리폴MCT주를 공급키로 했다.

프로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한 제품으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증 환자가 증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사제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다.

이는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유리 파편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 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긴급 수출 요청이 있으면 생산량을 늘려 최대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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