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히알루론산+설파살라진 복합제 후보로 이미 "주목대상"
총 3개제품 진행형... 나머지 2개 개량신약 후보도 후기 임상 과정

국제약품이 안과제제 에서 강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는 안과에서 현재 3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데, 모두 환자에 투여하는 후기임상 단계로,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13일 식역처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10일) 국제약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HCS-001'에 대한 임상2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임상은 203명의 중등(等)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국내 최초로 히알루론산+설파살라진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 후보로, 히알루론산은 안구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막을 형성해주고, 설파살라진은 각막 염증을 억제한다.

국제약품은 다른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후보도 후기임상 단계까지 진척시켰다.

바로 ▶ KSR-001. 작년 7월 10일 식약처로부터 임상2b/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아, 현재 2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약물은 레바미피드 성분을 점안제로 개발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후보. 레바미피드는 위궤양치료제 이지만, 안구건조증에도 효과를 보여 일본에서는 안약으로도 출시돼 있다.

KSR-011은 일본에서 출시된 레바미피드 점안액 보다 사용 편의성을 개선, 기대되는 제품 이다.

국제약품는 올 3월 17일에는 녹내장 및 고안압증 치료제 후보 ▶'TFC-003'이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이에따라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300명의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도르에스점안액인 휴온스의 도르졸라미드-티몰롤를 대조약으로 최종 임상을 진행한다.

이 약물은 방수생성 억제, 방수 유출 증가 기전의 후보물질. 임상에서는 도르조랄미드-티몰롤, 브리모니틴-티몰롤 복합제 보다 효과에서의 우위 검증에 나선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해 110억원을 투자, 점안제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부터는 그동안 위탁 생산했든 안과용제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국제약품이 이들 후보약물들의 상업화에 성공하면 현재 매출에서 14%인 안과제품의 비중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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