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개량신약 등 신규임상 활발속 상승세...외자사와 파트너도    

백신의 명가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시장에도 명가를 노리나 ?.

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GC녹십자의 복합제인 '다비듀오'와 '로타칸'의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62% 성장했다.

다비듀오의 상반기 처방액은 67억원.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0억원보다 27억원이 늘어난  67.5% 늘어난 것 이다.

다비듀오는 GC녹십자가 2016년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음식물로 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약효를 내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

다비듀오는 2017년에는 반기 처방액이 10억원대에 그쳤다. 그러나 2018년 20억~30억원대로, 지난해 상반기엔 40억원, 하반기 49억원을 기록, 연간 총 처방액이 89억원 까지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67억원을 기록해 올핸 총 처방액이 100억원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의 합성의약품 다비듀오·로타칸의 원외 처방 추이(유비스트 자료)

코프로모션 품목도 성과를 냈다. GC녹십자는 2017년 7월 애보트와 '가나플럭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반기처방액이 7억원에 지나지 않았는데, 올 상반기 18억원 까지 늘어났다.

이에 GC녹십자는 합성의약품 공략을 위해 새 제품도 준비 중 이다.

지난해 11월과 7월 MSD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의 제네릭 'GC7001' 생동성시험 임상을 진행했다.  올들어선 이달 3일에 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GC7009'의 1상승인도 받았다.

GC녹십자는 현재 개량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애드파마와 공동으로 합성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