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 병원(병원장 문덕주)이 '난치성 창상 센터(IWCC, Incurable Wound Care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 센터장에 김정태 전 한양대 성형외과 교수(사진)를 초빙했다고 18일 밝혔다.

8월 3일 설립된 난치성 창상 센터는 화상재건 수술뿐만 아니라 전문 난치성 창상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치료 센터다.

 
신임 김정태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가와사키 의과대학, 미국 베일러 대학, 대만 장건병원,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또한 Archives of Plastic Surgery 편집위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이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이사,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정태 센터장은 재건성형수술 및 미세술의 권위자로서 2005-2006년 2년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초청하여 진료와 수술 등 연구 활동을 한 바 있으며 2017년 국제미세수술학회를 유치하여 한국 성형외과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 센터장은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해외 대학병원에서 초빙교수로 의료진 교육 활동을 하였으며, 현지 요청으로 직접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김정태 센터장은 한국의 지원으로 설립된 탄자니아 모힘빌리병원에는 2차례 방문하여 현지 환자 수술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하였고, 지금까지 세계 40여개국에서 초청 강의를 한 바 있다.

 
김정태 센터장은 “베스티안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난치성 창상을 치료하는 난치성 창상 센터(IWCC)를 운영할 것을 제안해 왔다. 난치성 창상은 화상후 흉터 및 구축변형, 교통사고와 항암 방사선 치료후 생긴 만성 창상, 3단계 이상의 욕창, 피부암을 포함한 각종 피부결손, 당뇨족과 혈관기형 림프부종 등을 동반한 만성창상 등이 해당된다. 평소 난치성 창상 치료를 위한 복합적인 치료공간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해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병원은 난치성 창상 센터(IWCC)의 김정태 센터장의 취임을 통해서 화상 재건 치료 뿐만 아니라 난치성 창상분야 까지 치료범위를 확대한다.  김정태 센터장은 베스티안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모잠비크 의료진 실무연수(6개월, 의료진2명)연수처럼 해외의료진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베스티안 재단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을 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