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가명, 32세)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입냄새가 부쩍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느껴지는 입냄새는 가장 불쾌하고 찝찝했다. 이에 치약도 바꿔보고 칫솔질을 보다 오래 해봐도 크게 개선 되지 않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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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한국경제TV ‘건강한 치아토크 아~해보세요’에서는 입냄새의 근본적인 원인 및 해결 방법과 교정 치료 중 구강 관리법에 대한 정보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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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 따르면, 양치질만으로 입냄새가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구강 내 남아있는 세균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 속 세균을 철저히 제거 해주지 않으면 그 세균들이 뭉쳐 플라그나 치석이 되고, 이는 충치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어 더 심한 입냄새를 유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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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인치과그룹 유종균 대표 원장은 “양치질과 치실로는 구강의 25% 정도만 물리적으로 청소할 수 있기에, 나머지 75%의 부분에 대해서는 구강청결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아침 입냄새가 더 심한 이유는 수면 중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마르고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 30초 동안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입 속 세균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구강청결제는 구성 성분에 따라 크게 ‘에센셜오일’ 기반과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염화세틸피리디늄)성분 기반의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특히 에센셜오일 성분 기반의 구강청결제는 입냄새 유발하는 유해균을 99.9% 억제하고, 2주간 꾸준히 사용하면 세균 억제 효과가 1회 당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침 전 에센셜오일 성분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때 약 97%가 만족한 입냄새 개선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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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교정 치료 중 구강 관리’에 대한 정보도 다뤄졌다. 교정 장치 보철물 뒤 하얀 덩어리가 생겨 고민인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생긴 플라그나 치석이다. 미국의 ‘앵글교정학회지(The Angle Orthodontist)’에 따르면 교정 치료 6개월 후 38%, 12개월 후 46%가 크고 작은 충치나 잇몸 질환을 겪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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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균 원장은 “교정 치료 중에는 음식 섭취 후 교정 칫솔을 사용해 꼼꼼히 양치질 한 후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곳은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에센셜오일 성분의 구강청결제로 마무리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실제로 에센셜오일 성분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꾸준히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개월 후 치태가 약 35%, 6개월 후 약 52% 더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평소 칫솔-치실-구강청결제의 3단계로 구강을 관리해주면 각종 구강질환 및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