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본피하주사56.5μg(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제의 급여약가가 현재 7만3287원에서 5만7001원으로 22.2% 떨어지게 될까 ?.

이 약물은 폐경기 여성에게서 심각한 골다공증이 우려될 때 처방한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이 품목은 동아ST 제품으로, 약가관리 당국(보건복지부)이 약가 인하조치를 취하자, 동아ST측은 약가당국을 상대로 "약가인하('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제2020-38호) 개정) 취소처분 소송"을 서울행정법원 제14행정부에 제기 했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9월 25일까지 약가인하 '집행정치'를 결정한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최근 약가관리 당국(보건복지부)이 반대소(訴)를 내자 이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재판부가 앞서 받아들였든 동아ST의 약가인하 '집행정지' 기간도 이달 25일로 끝남에 따라, 동아ST는 곧바로 불복訴를 낼 것으로 보여 진다.

동아ST가 불복소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그 다음날인 26일 부터는, 약가당국이 직권으로 '조정'했던, 이 품목의 약가는 7만3287원에서 5만7001원으로 떨어게 된다.

관련 소송건은 복지부가 직권조정으로 지난 3월분 약가인하 약제 목록에 이 약제를 포함하면서 비롯됐다.

복지부는 제네릭이 등재될 때 최초의 제네릭 일 경우는 '반값약가제'를 적용, 오리지널의 53.55% 가격으로 등재하되, 최초 등재일을 기준으로 1년간은 70% 수준으로 '가산'을 적용하고 있다.

단, 1년이 경과됐어도 동일제품 회사의 숫자가 3개 이하일 경우엔, 4개 이상이 될 때까지 가산을 유지시켜주고, 이 조건이 사라지면 직권조정 등을 통해 약가를 내리고 있다.

바로 이 대상에 테리본피하주사56.5μg가 포함됐고, 동아ST측은 이에 불복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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