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시마IV(정맥)→램시마SC(피하) 전환에도 효과 안정적"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자사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성분명: 인플릭시맙) Ontact(Online Contact) Academy(비대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자가면역질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2016년 FDA는 셀트리온이 판매허가를 신청한 렘시마에 대해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성인궤양성대장염 ▶소아 및 성인크론병 ▶건선-건선성관절염 등 모든 적응증을 승인했고, 현재 미국 등 세계  7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11일 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인 프랑스 낭시종합병원 로랑 페이린-비룰레(Laurent Peyrin-Biroulet) 교수는 메인 주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환자에서 인플릭시맙SC 스위칭]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은 글로벌 임상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피하 주사제형 '램시마SC'의 약동학 및 유효성 와 함께 프랑스 병원에서 진행된 실제 램시마SC 스위칭 치료 결과 중심이었다.

핵심은 피하주사 '램시마SC'를 투여받은 환자가 정맥주사 투여자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혈중약물농도를 나타냈다 것 이다.

특히 정맥주사제 30주차 투여 했다가, 피하제 '램시마SC'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피하주사 투여 환자만큼 혈중 농도가 증가했나는 것 이다.

발표에서 로랑 교수는 "실제 교체 치료(정맥→피하)에서 램시마SC가 일정한 약물 노출과 높은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면역원성(immunogenicity)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치료 데이터는 별도의 논문으로 발표할 것"임을 알렸다.

로랑 교수는 “램시마SC가 IBD 적응증 치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가를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면서 "램시마SC는 약동학과 유효성 결과 외에도 코로나 팬데믹 특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동시에 약물 투여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새 치료 옵션으로,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의 빠른 약효 발현을 이용, 치료 효과의 극대화, 이후 환자가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을 자가 투여해 약효를 유지하는 치료법은 얼마전 아시아염증성장질환국제학술대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의 국내 안착을 위해 종합병원 중심의 약사위원회(DC/drug committee) 심사 접수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이달중(6월) 전국 약 50개 상급종합병원의 DC 통과, 연내엔 전국 상급종합병원 DC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꾸준히 개최해 치료제 관련 교류의 장 마련,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이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에서도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힘쓰면서, 환자와 의료진에 불편이 없도록 치료제의 공급과 의료 현장의 피드백까지를 꼼꼼히 챙길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