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불순물 의약품의 '적정' 회수 비용에 대해 일부 제약사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8년 유럽발에서 시작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을 비롯, 이후의 아지도(AZBT) 까지  고혈압약에서의 불순물 검출이 이어지고 있어, 유통사들 사이에선 불순물관련의 새 '비용기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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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통-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사르탄류 성분 불순물 함유 의약품 회수와 관련한 비용기준을 마련, 이를 회원사에 안내했다.

회수비용은 택배 착불비용과 회수 확인서의 작성 및 처리 비용을 포함한 '합산액'으로 했다.

유통협회는 "이는 라니티딘 사태 때 산정된 '회수비용 3%'보다는 조금 상향(0.1~0.5%포인트로 알려짐)된 것으로, 탄력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 조건에 합의한 제약사와는 회수를 진행"키로 합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조건에는 상당수 제약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통협은 향후의 의약품 회수에 대해서도 이 '안'을 동일 적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협회는 '문제' 의약품들의 회수로 비용부담이 쌓여가고 있는데, 기존의 3%로는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 제약사들과의 이 같은 합의가 절실했는데, 이번의 일부 '합의' 도출로 이 부문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