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 최정희(사진) 간호부장은 지난 13일(수) 오후 4시 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제19회 안양시간호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정희 간호부장은 1988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 한림대학교의료원 간호사로 재직하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개원 초기부터 응급의료센터 간호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최 간호부장은 2014년 카메룬응급의료센터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와 가장 먼저 맞닿는 응급의료센터 간호팀장 경험을 통해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정희 간호부장은 간호부장 임명 후 31년간 쌓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간호직 의료환경의 균형과 조화로운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간호사들의 주사제 투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맥주사팀 운영 및 정기적인 교육·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직원만족도 제고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최정희 간호부장은 이러한 노력을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 등으로 보상 받았다.

최정희 신임 회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호사들을 대표해서 안양시간호사회 회장에 선출된 것 같다”며 “유능한 간호사 양성에 더욱 매진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안양시간호사회를 위해 발로 뛰어 실천하는 행동파로 지지해 주신 모든 회원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는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주도’ 주제로 간호계 현안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전년도 사업수행 결과 및 결산보고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