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김우선)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20개국 1,100여 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2010년에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개최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2년에는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및 KCThR 2012 (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8년에는 총 41개국,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FSUMB 2018 Seoul(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8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KSUM Open 2019는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Series Course ▲Scientific Session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Keynote & Hands-on Session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회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15편이 진행됐으며, 구연 발표 53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 106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하여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하여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로서, 국내외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했다.

또한 23개 관련 업체에서 47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하여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5월 3일 있었던 총회에서는 정재준 이사장(연세의대), 김우선 회장(서울의대), 이원재 부회장(성균관의대), 임현철 감사(성균관의대) 등 대한초음파의학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들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