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단일.복합제 400억 시장 형성...추가 후발제품 가능성
유나이티드, 아트멕콤비젤 올 상반기에만 83억원 처방 기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오메가3 복합제 시장에서 선발인 건일제약과 맞붙었다.

21일 약업계에 따르면 오메가3 시장에선 건일이 단일제인 '오마코'를 비롯, 로수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로수메가'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작년의 원외처방액은 오마코가 323억원, 로수메가가 99억원으로 무려 400억원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유나이티드는 내달부터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5/1000mg을 급여 등재했고, 선발인 건일도 아토메가연질캡슐이라는 제품명으로 5/1000mg의 판매에 들어간다.

두 제품은 아토르바스타틴 5mg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1000mg의 동일함량-동일성분 이어서 약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에서는 작년 1월 유나이티드가 허가받은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로 시장을 선점했었는데, 올 7월 건일제약도 동일성분 제제 허가를 받음으로써 '양자대결' 구도가 됐다.

유나이티드의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은 이번 신제품과 달리 아토르바스타틴 함량 10mg의 제품 이다.

이 시장에선 건일이 오메가3 단일제인 '오마코'가 리드하고 있었고, 로수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로수메가'를 통해 굳히기 중 이다.

그러나 작년 출시한 유나이티드의 아트맥콤비젤은 올들어선 상반기에만 유비스트 기준 83억원의 처방매출을 기록, 선발인 건일의 '로수메가'를 제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나이티드는 오메가3 단일제 '오메틸큐티렛'도 약효-기업신뢰도 에서 앞서점을 활용, 드라이버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거의 동시에 출시되는 유나이티드와 건일 제품은 관상동맥심질환(CHD) 고위험이 있는 성인 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치료 때 LDL-콜레스테롤은 조절되지만,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IIb)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된다.

이들 의약품은 위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식사와 함께 1일 1회 2~4캡슐을 투여해야 한다.

약업계는 이 시장이 커지고 있어 1년내 다수의 제약사가 뛰어 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