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이 지난 25일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30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 조직은 ESG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ESG 실무협의체 및 경영진 산하의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관리했으나, 이번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운영, 실무 조직을 유기적 연결 리스크를 관리-감독하게 된다. 

위원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모두 6명으로, 회의는 상하반기 1회씩 개최키로 했다. 

지난 25일 첫 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출을 포함해 ESG 정책 중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 의결, ESG 경영전략 체계 및 한국형 RE100 가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HK이노엔은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회계/재무, 정책 관련 전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박재석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재석 위원장은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기존보다 강화된 ESG 관리 및 감독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한데 이어 지난 25일 이사회내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와 운영규정 제정 등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