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IPO)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사진)이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재무제표 등 상세한 실적내용은 금감원-증권거래소-명인제약  등의 웹사이트에 공시돼있다).

명인제약의 상장 주간(主幹)사는 NH투자증권으로, 2018년 재무제표는 안진회계법인을 지정감사인으로,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 적정의견을 받았다.

10일 약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최근 공시(감사보고서)에서 2018년 ▶매출 1705억원(전년1596억/6.8%성장), ▶영업이익은 544억원을 실현 26.22% 성장(전년431억), ▶순이익은 423억원(전년311억/34%성장)을 실현 창업 후 처음으로 도 3개부문 모두에서 성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명인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해 전체 제약업계서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이 같은 실적은 업계평균을 밑도는 낮은 원가율 실현과 판매관리비 절약에서 나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명인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 33.49%, 판관비 비율 33.84%를 기록했다.

이는 수년간 의약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cGMP에의 시설투자-자체 합성원료 사용으로 원가절감을 동시에 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인제약의 수익성은 향후에도 개선 여지가 높다. 2018년 완공된 원료합성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원료의 자체합성 비중은 50%까지로 향상됐다.

▲명인제약 팔탄공장 전경(명인제약 홈피)

재무구조는 차입금 제로, 현금자산 증가, 투자재원의 확보 등 아주 건강(건전)해졌다.

2018년 결산에서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포함)은 지난해말 391억원으로, 전년말(284억원)보다 107억원이나 급증했다.

빌린돈은 사실상 제로 시대를 열었다.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부채, 장기차입금을 모두 합한 총차입금이 2018년말 5억원으로, 이는 2017년말 126억원이던 차입금이 모두 상환됐음을 설명재주는 것 이다.

이에 따라 2018년말 순현금(마이너스 순차입금)은 386억원으로 증가, 2017년말(158억원)과 비교, 228억원이 늘었고, 순현금 구조는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이어진 것 이다.

지난해말 부채비율은 10%대로 낮아졌다. 2017년말 20.19%에서 2018년말 15.63%으로 5%p 정도 떨어졌다.

반대로 재무건전성의 절대 기준(자금동원력) 이기도한 유보율은 2017년말과 2018년말 모두 4000%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