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테라'의 특허재판 에서 바이오젠 vs 셀트리온 어느쪽이 최종적으로 웃게될까 !.

특허권자인 바이오젠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는 셀트리온이 앞서의 송사에서 셀트리온의 '맙테라' 관련 5개 특허 가운데 4개를 무효화(셀트리온 승소) 시켰기 때문 이다.

21일 약업계에 따르면 맙데라의 특허권자인 바이오젠은 지난 1월 특허법원이 내린 맙테라 특허(발명: 키메라 항-ＣＤ２０항체를 이용한 순환성 종양세포와 관련된 혈액학적 악성종양의 치료법, 2019.11. 9 만료) 무효 판결에 불복, 올 2월 14일 대법원에 상고했고,  사건은 대법원 특별1부에 배당됐으며, 재판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건의 원고인 바이오젠의 송사 대리는 법무법인 김앤장, 피고인 셀트리온의 송사 대리는 법무법인은 태평양 이다.

해당 특허의 송사 핵심은 종양 치료를 위한 적정 용법-용량에 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특허심판원, 특허법원은 셀트리온의 청구대로 "무효판정"을 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판례로 볼때 대법원에서 뒤바뀌지는 않을 것 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최근 염변경약물의 특허회피 사건에서 보듯 대법원이 하급심의 판결을 뒤집은 예도 있어 셀트리온 측은 긴장 할 수 밖에 없다.

이 재판은 맙데라의 '특허'를 놓고 바이오젠과 셀트리온이 벌이는 마지막 승부이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를 지난 2017년 4월 국내 출시, 어느 정도의 대비는 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국내 시장에서 올 1분기 13억원이 처방됐는데 올해 5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성분명 리툭시맙, 해외 상표명 리툭산인 '맙데라'는 유전자재조합으로 탄생한 단클론항체 치료제로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등 종양 치료와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사용된다.

국내 에서는 작년 298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이 처방된 블복버스트 의약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