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식이 장속 줄기세포 생산을 높일 뿐 아니라 다른 세포들도 줄기세포와 유사하게 만들어 결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Natur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와 Whitehead Institute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고지방식이 결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지방식과 결장암의 기저관계를 보여주는데, 즉 고지방식이 실험쥐 장속 벽 줄기세포의 생명활동(biology)에 영향을 줘, 암 발생을 쉽게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구결과 고지방식단 먹은 실험쥐는 내장속 줄기세포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고지방식은 다른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종양 형성을 쉽게하도록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지방식이 줄기세포 생명활동뿐 아니라 비줄기세포들의 생명활동도 바꿔 종양 형성을 높이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고지방식은 줄기세포에 변화를 줄 뿐 아니라 다른 세포들이 종양 형성을 가져오도록 변이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에 따른 암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