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머크사의 면역치료약물인 키트루다(Keytruda)를 이전에 폐암으로 치료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의 1차 폐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FDA 웹사이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키트루다는 면역계를 억제하는 단백질 PD-1 수치가 높은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Non Small Cell Lung Cancer ; NSCL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이미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PD-1 수치가 높게 발현된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가 화학요법보다 전체적인 생존률과 무잰행 생존률이 월등하다고 나온 후기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나왔다.

키트루다는 면역계가 숨겨진 암세포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PD-1 차단제 계열에 속하는 약물로, 폐암 치료 목적으로 이미 승인된 BMS사의 옵디보와 경쟁약물이다. 

이번 승인은 키트루다 복용 환자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