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글루코사민(glucosamine)이 발작을 야기하는 뇌 세포의 민감성을 줄여주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글로코사민이 간질의 새로운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The 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Alabama 대학교 John Chatham 박사와 연구진은 " 우리는 토끼와 실험쥐 뇌세포속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 단백질 변형의 감소가 간질 발작을 야기하는 신경의 흥분성(neural excitability)을 야기한다고 추측했다. 이에 글루코사민으로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 단백질 수치를 높였더니 실험쥐의 신경 흥분성이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의 흥분성이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간질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확인해주기도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실험쥐 연구서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 단백질 수치가 증가한 것은 간질과 연관된 뇌 활성 급증상의 감소도 가져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글루넥당화(O-GlcNAcylation) 단백질이 신경의 흥분성을 조절한다는 이론을 지지해준다. 추가 연구는 발작 질환 치료법 개발을 가져다 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