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재영 교수)는 6월 8일 오후 6시 30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재활의료기관-보건소 진료권별 컨소시엄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장애인의 높은 재활 요구도를 해결하고, 통합적인 돌봄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 위치한 종합병원 재활전문의, 보건소장, 지역사회중심재활 실무 담당자 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진료권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안산지역은 안산시보건소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용인지역은 용인시보건소와 용인세브란스병원·린병원, 성남지역은 성남시보건소, 분당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와 분당러스크재활병원·분당베스트병원·위례재활의학과의원·네이버헬스케어구소, 의왕지역은 의왕시보건소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천지역은 이천시보건소와 이천의료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재활 의료기관과 보건소장이 참석하여 ▲ 뜻하지 않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은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때 재활치료의 연속성을 가지고 지역 내 보건소 및 장애 주치의기관을 이용할 수 있고 ▲ 필요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역 내 종합병원 및 의료원, 재활 의료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35개 보건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 지역사회중심재활 수행 인력교육 지원 ▲ 복합 중증장애인의 사례관리 지원 ▲ 보건소 역량강화를 위한 강사 연계  ▲장애인 건강관리 교육자원 및 비대면 재활운동 기술지원 등 보건소 재활사업의 활성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임재영 센터장은 “경기도는 장애인 인구가 많고, 의료접근성의 격차가 큰 편에 속하면서 지역적으로도 장애인의 분포가 넓어 권역별 재활 전문가들의 밀도 있는 협업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장애인들이 재활치료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 단단한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