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10월 11~15일...'BAL0891’ 임상연구 개요 14일 공개돼

▲10월 11~15일, 'BAL0891’ 포스트 발표. 이 신약은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 이다.

신라젠(대표 김재경)의 임상중인 항암제가 미국 심포지움에서 포스트로 소개됐다. 

16일 신라젠은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암제 'BAL0891’의 임상 연구 개요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막된 ‘2023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 됐다고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유럽 암 학회, 미국 암 연구소, 미국 암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순회하여 개최되는 국제 학회 이다. 

심포지엄은 미국 시각으로 10월 11~15일 개최됐으며, 신라젠의 'BAL0891’의 임상 연구 개요는 14일 공개됐다.

신라젠은 BAL0891을 작년 9월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계열의 항암제 이다. 

이 신약은 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TTK)와 폴로-유사 키나제(PLK1) 등 두 가지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이중인산화효소억제제(Dual Kinase inhibitor)다.

신라젠은 포스터에 BAL0891의 약물 기전 소개 및 전임상 결과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소개했다. 

BAL0891은 지난2월  미국에서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환자 등록이 시작됐고, 국내서도 임상에 참여, 올 7월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이번 EORTC-NCI-AACR 심포지엄에 미국 현지 연구자가 참여했고, 'BAL0891’의 약물 및 임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세계 유명 학회에서 임상 약물의 연구 개요가 채택되어 발표했다는 것은 이 학회가 가치 및 연구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