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내일(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별 병의원의 휴진 신고율은 3~14%로 편차가 심했다.

17일 의료계-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3일 기준 휴진 신고 병의원은 전국 1400여곳으로 이는 4%에 불과한 것 이다. 

이는 평시 휴진율에 불과한 수준으로 사실상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지난 15일 회원들에게 포털사이트에 18일을 휴무를 설정하고 파업참여 문자를 발송했다.

지자체별로 휴진 신고율은 부산이 2661곳 중 87곳으로 3.3%, 제주는 500곳 중 21곳(4.2%), 경남 1800곳 중 202곳(11.2%), 광주 1053곳 중 124곳(11.78%), 전남 996곳 중 137곳(14.18%)이 휴진신고를 했다.

4년 전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개원의들이 휴진을 했을 때에도 10%에서 시작해 6%까지 줄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