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위한 협력의 장 마련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회장 고명환)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이 오는 20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제2회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쇼케이스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11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니즈 해결을 위해 의료진들이 직접 발굴한 혁신적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2025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소개될 아이디어는 '제1회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6건이다. 공모전에는 상생포럼에 가입한 전국 26개 상급종합병원 의료진들로부터 총 3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충남대학교병원 김병모 방사선사는 '무선청진시스템 기반 CT조영제 혈관외 유출 탐지 시스템 개발'을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받은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채화성 교수는 'The Real-Time Headgear'를 선보인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건 간호사의 '의료용 4방향 스탑콕'(우수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민철 방사선사의 '골밀도검사를 위한 대퇴골고정회전장치'(장려상),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미선 간호사의 '하늘자전거'(장려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강민 방사선사의 '이동형 폴더블 방사선 차폐막'(장려상) 등 임상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의료진 간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에게는 의료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임상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의료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료진과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 케어의 질을 높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사업화에 관심있는 의료기기 관계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3월 18일(화)까지 KIMES 2025 홈페이지(kimes.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medi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