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LE 공법기반 차세대 필러 생산 본격화

최대주주 동구바이오제약과 국내외 공략박차

▲아름메딕스 수원공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 왼쪽에서 세번째가 모 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회장.

아름메딕스(대표 김구연)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에 연면적 약 1300㎡ 규모의 필러 공장을 준공, 연간 400만관 규모의 필러제품 생산을 위한 양산 체제 준비를 마쳤다. 

아름메딕스 최대주주는 동구바이오제약으로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이다. 

5일 아름메딕스에 따르면 이번 준공은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시설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차세대 필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름메딕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 ‘MIRACLE 공법(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로 기존 1세대 필러의 한계를 극복,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 제품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가교조건(온도, 농도, 시간 등)을 정밀하게 제어, 시술 시 용이성, 주름 개선 효과, 장기 지속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 이다. 

아름메딕스는 이 공장에서 기능성 필러, 고분자 필러, 대용량 필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국내 GMP 인증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 국내외 인허가 및 수출을 병행할 방침이다.

첫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은 2025년 3분기 공장 GMP 인증을 받은 후  2027년 말까지 국내 임상을 마치고,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 수출용 HA필러로 동남아 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름메딕스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이다. 

전국 병의원 유통망,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웍 해외 법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아름메딕스의 이번 공장 준공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R&D, 해외 등록 전략,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구축한 동남아, 몽골, 브라질 등 현지 유통 채널과의 연계는 아름메딕스 제품의 수출 가속화에 실질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아름메딕스 수원 공장 준공은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수 있고, 프리미엄 필러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