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철수회장, 이하 ‘한노중’)는 6월13일(금)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 르네상스타워 앞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한노중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정광석) 주관으로 노인복지시설 입소 노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현장의 존엄케어 실천의지를 다지며 인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노인학대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결의대회는 노인복지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 40여명이 현장에 참석하여 인권인식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각 지역협회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결의대회에 동참하였다. 특히 각 지역협회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인권보호의 열의를 다짐한 점은 이번 결의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원(한나그린힐원장) 위원과 현지은(위미에덴요양원장) 위원이 존엄케어 실천서와 노인복지시설 선서문을 낭독하여 존엄하고 안전한 케어의 중요성과 어르신의 자기결정권 존중, 인간 중심의 돌봄 실천을 강조하였다.

 노인인권 실천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선서를 마친 뒤 정광석(무안군노인전문요양원장) 위원장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남부노인전문요양원, 서울특별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 종사자가 모여 노인학대에 관한 구호를 제창하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노중 한철수회장은 “현장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바로 노인 인권을 지켜내는 힘이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결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실천으로 옮겨야 할 약속이자 다짐이다”라며, “존엄한 돌봄은 거창한 말보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되고, 전국의 모든 현장에서 어르신의 인권이 존중받고, 학대없는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계속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회관 정문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 결의대회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