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7월 7일(월) 오전 10시 30분, 용인동부경찰서‧용인성폭력상담소‧용인가정상담센터와 함께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범죄 신고 체계 확립 ▲피해자 의료비 청구 절차의 간소화 ▲심리상담 연계를 통한 정신적 회복 지원 ▲경찰-병원-상담기관 간의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기존의 복잡하고 분절된 대응 체계를 간소화함으로써 피해자의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고 통합적인 보호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용인동부경찰도 피해자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병원은 단순한 치료의 공간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보스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치료환경과 상담연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