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음성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총 3회 완료하였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10월 23일 음성 오갑초등학교, 10월 24일 음성 오선초등학교 총 2개교, 4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상반기 3회 교육에 이어 연간 총 6회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은 ▲중학년(3~4학년) 「기후위기 이론교육과 기후위기 적응 환경보건 AR딱지북 체험」, ▲고학년(5~6학년) 「기후위기 이론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보건 코딩봇 보드게임」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으로 실시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후위기가 건강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게임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구 온도가 더 올라가지 않도록 배운 내용들을 실천하겠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기존의 생태 중심 ‘환경’ 교육과는 차별화하여, 환경유해물질과 건강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실천하는 데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

센터는 2022년 지정 이래 환경보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해 왔으며, 2025년 음성군 교육을 포함하여 영동군, 옥천군,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에 이어 충북 7개 시·군 순회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까지 총 28회 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환경보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용대 센터장은 ”환경보건 교육은 시급성에 비해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한 현실을 반영해 기획되었다“며, ”내년에도 환경보건 취약지역 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환경성 질환 예방을 통한 질환 이환율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