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이용하면 제 1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hypoglycemia)을 탐지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United Press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Cambridge 대학교 연구진은 "저혈당은 오래지속되면 떨림,방향감각 상실, 피로감, 발작, 의식불명이 발생하게 만드는데, 이러한 저혈당이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할때 개가 환자의 호흡속 이소프렌(isoprene)수치가 높은 것을 탐색해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제 1 형 당뇨병 여성 환자 8명의 혈당수치가 천천히 낮아지게 만들고 이들의 혈당이 낮아지면서 호흡속 이소프렌 수치를 테스트했다.

이소프렌은 저혈당이 발생하면 뚜렷하게 증가한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이소프렌을 탐지할 수 없지만 개는 할 수 있다. 개를 훈련시켜 주인의 호흡 속 이소프렌을 탐지하게 하면

혈당수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조기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손가락을 찌르는 검사(finger-prick test) 보다 쉽고 저렴하게 혈당수치를 측정하는 호흡검사 개발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