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강도 충격파(low intensity shock wave) 치료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European 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Tom Lue 박사와 연구진은 "인기있는 발기부전 약물들처럼 저강도 충격파치료는 발기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성기(penis)로 향하는 불충분한 혈액흐름의 원인에 포커스를 맞춘다. 아직 FDA 승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15년사이 833명의 환자들이 참가한 14건의 임상결과들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저강도 충격파 치료를 받은 남성들은 성기능이 이전보다 2배 뚜렷한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 임상 참가자들은 신경학적 질환이나 심리적인 건강상 문제 때문이 아니라 성기로 향하는 혈액 흐름이 손상되어 발기부전이 생긴 사람들이었다.

이 치료는 특히 경증 또는 중등도의 성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치료는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못하거나 다른 발기부전 알약으로 효과를 보지못한 남성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치료가 모든 발기부전의 만병통치약은 아니고 혈관상 문제로 인한 발기부전 남성에게만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이 치료의 장기적 위험성과 효과는 알려진바 없어 최적의 복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