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ira (adalimumab), Orencia (abatacept),  Enbrel (etanercept), Actemra (tocilizumab)같은 생물학 제제(biologics) 약물이 소아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FDA가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FDA 웹사이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FDA 소속 류머티즘 학자이자 임상팀 리더인 Nikolay Nikolov 박사는 "전문가들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연구해왔으나 해답을 얻지 못했었다. 아직도 소아 관절염 치료법은 없지만 생물학 제제 약물이 이들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자기 스스로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통증, 붓기, 관절의 딱딱함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증상은 16세이전에 시작되는 게 보통이다. 

보통 소아관절염 어린이들은 면역체계를 억눌러주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aspirin,ibuprofen 같은 염증 완화 약물을 복용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생물학 원료만 추출해 만든 Humira,  Orencia, Enbrel, Actemra, 같은 생물학 제제가 이들 소아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FDA는 설명했다.

이들 약물들은 소아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FDA 승인된 약물들이며 피하주사 혹은 정맥주사로 주입된다. 

생물학제제 약물은 cytokines라고 불리는 염증원인 특정 분자들과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단백질을 타겟으로 한다. 

Nikolay 박사는 "이들 약물은 면역체계를 억제해주는 강력한 약물들로 결핵 등 심각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소아들에게는 성인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은 안전성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의 라벨 변화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