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물 메트포르민(metformin)아 과체중인 자폐증 어린이와 십대의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Ohio State University의 Michael Aman 박사와 연구진은 6세에서 17세인 자폐증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16주동안 한 집단에게는 메트포르민을 주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이들 모두 과민성과 불안감에 처방되는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 drugs)을 복용중인데 이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과체중인 상태였다.

연구결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집단의 BMI는 위약 집단보다 크게 감소했다.

연구진은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집단은 위약집단보다 위장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지만 이들은 메트포르민 치료를 유지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메트포르민이 과민성같은 행동변화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폐증 십대는 정상인 십대들보다 과체중이 되기가 쉬운데 이들의 체중을 정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한 연구는 별로 없어서 이번 연구는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