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은 임신여성들은 조산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의 Olof Stephansson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비만대사 수술을 받았던 여성들은 조산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후 출산을 한 2,000여선의 사례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여성들은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적이 없는 여성들보다

임신 37주이전에 조산할 가능성이 8.45 높았다. 이러한 위험수준은 낮은편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Olof Stephansson 박사와 연구진이 이전에 실시했던 소규모 연구결과와 모순된다. 이전 연구에서는 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600면 미만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비만대사 수술이 임신당뇨병, 자간전증, 거대아 출산 같은 임신 합병증 위험을 줄인다고 나타났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Northwell Health's Huntington Hospital의 Mitchell Kramer 박사는 "비만대사 수술은 위 용량을 줄여 태아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이에 임신여성들은 주기적인 관찰과 함께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