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줄기세포연구기업 리뉴론(Reneuron)사의 실험단계 줄기세포 치료제 'CTX 줄기세포'가 뇌졸중으로 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팔 부위 운동기능을 향상시켜주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리뉴론사의 중긴 임상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리뉴론(Reneuron)사는 "CTX 줄기세포로 치료받은 환자 21명 가운데 15명이 다양한 부분에서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이번 임상에서 주요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CTX 줄기세포 치료를 3개월간 받은 후 일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뇌졸중 환자 21명 가운데 2명은 이 치료를 3개월간 받고 나서 운동 기능에 있어 2포인트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21명 가운데 3명은 치료 후 3개월, 6개월이나 12개월 이후 운동 기능이 향상됨을 보였다.

리뉴론사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초에 추가 임상을 실시하기 위해 임상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뉴론사는 CTX 줄기세포가 치명적인 사지 허혈(Critical Limb Ischaemia)과 망막색소변성증 (retinitis pigmentosa) 치료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임상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