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tex Pharmaceuticals사의 실험단계 낭포성 섬유증 약물 Kalydeco가 폐 기능을 뚜렷하게 향상시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Vertex 사의 후기 임상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기관지 내에 비정상적으로 진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분비되어 호흡을 방해하고 폐가 점차 섬유화되는 희귀병이다.

호흡기와 연관된 문제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Kalydeco와 tezacaftor 병용요법을 중단한 환자의 비율은 위약 집단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처방받은 Vertex사의 Orkambi 병용요법을 처방받은 환자의 30%가 기관지 수축 부작용을 경험하기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Patrick Flume 박사는 "이번 임상결과는 Kalydeco 병용요법이 Orkambi보다 안전하면서 효과는 동등하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승인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Vertex사는 올해 3분기에 미국과 유럽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